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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장기화 지표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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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시장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도 나타난 인플레이션 장기화 조짐을 우려하며 15일(한국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률을 논의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는 이날 시작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 회의를 끝내는 16일 오전 3시쯤 성명을 내고 금리 인상률을 발표한다.

1.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노동부는 지난 14일 밤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5월 PPI를 발표했다. PPI는 전년 대비 10.8%, 전월 대비 0.8%씩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3월 11.5%로 정점을 찍은 뒤 다소 둔화됐다. 지난 4월에는 10.9%를 기록했다. 5월에도 두 자릿수 비율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꺾이지 않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오히려 지난 4월(0.4%)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 PPI는 생산자의 판매가로 매기는 물가지수다. 아직 소매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도매상이 체감하는 물가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PPI는 CPI의 선행지표 성격을 갖게 된다. 5월 PPI 상승률을 확인한 시장이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걱정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앞서 미국 노동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5월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8.6%로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가리켰다.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8.2~8.4%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0%로 집계돼 지난 4월 발표치(0.3%)는 물론 월스트리트 전망치(0.7%)를 모두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준이 FOMC 6월 정례회의에서 당초 예고한 ‘빅스텝’(50bp 금리 인상)을 넘어선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5일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를 번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뉴욕증시는 FOMC의 눈치를 살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1.91포인트(0.5%) 하락한 3만364.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5포인트(0.38%) 내려간 3735.4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9.12포인트(0.18%) 오른 1만828.35에 장을 마감했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179175&code=611412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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