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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기업들의 ‘신의 한 수’? 아마존 이어 구글·테슬라 주식 쪼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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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주식을 분할했다. 지난 3월 9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5월 25일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을 승인했고 6월 6일 분할된 주가로 거래가 시작됐다.

아마존 외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 역시 주식 분할을 추진 중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미국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빅테크 주식 분할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식 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100만주가 발행된 주가 100달러짜리 주식을 10 대 1로 분할하면 주가는 10달러로 떨어지고 주식 수는 1000만주로 늘어난다. 통상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 거래가 적을 때 추진한다. 단순히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기술력이나 사업 모델 등 기업이 지닌 본질적인 가치는 그대로다.

그럼에도 시장은 보통 주식 분할을 호재로 받아들인다. 주식 분할 이후에는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분할 직전 아마존 주가는 2400~2500달러 선이었다. 지난해 7월에는 3700달러대까지 뛰기도 했다. 평범한 개인 투자자가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분할 이후에는 12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진입하기에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장벽이 낮아진 만큼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가 상승 기류를 탈 확률이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블룸버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주식 분할을 발표한 S&P500 기업은 발표 이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평균 25% 뛰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9% 오르는 데 그쳤다.

실제로 아마존 주가는 주식 분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분할 계획이 처음 발표되고 나서 바로 다음 날인 3월 10일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상승률 5.41%를 기록했다. 주주총회에서 주식 분할안이 통과된 5월 25일부터 분할 직전인 6월 3일까지 아마존 주가는 14.6% 뛰었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 상승률(5.1%)의 세 배 가까이 된다. 분할된 주가에 주식이 거래된 첫날인 6월 6일 직전 거래일에 비해 1.99%(분할 반영한 수정 주가 기준) 상승한 12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아 6월 8일 종가 기준 121.18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날 기준 최근 1개월 상승률은 11.39%로 여전히 나스닥종합지수보다 흐름이 양호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근 1개월 동안 3.98% 뛰었다.

 

https://www.mk.co.kr/economy/view/2022/509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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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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