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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올라 전기차 소비 늘 것"…전기차 종목 매수 기회?
뚜라미 (121.128.xxx.xxx)

전 세계적으로 주유비가 상승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기름값에 예민한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갈아탈 것이란 이유에서다.

CNBC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닛산 리프(전기차)와 닛산 센트라(내연기관차)를 동일 조건에 놓고 추후 유지 비용 등 차이를 분석했다며 그 결과 연료값 인상분이 전기료 인상분을 상쇄하고도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 이후 경제활동 재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가상승 요인 중 하나로 주유비가 꼽힌다. 지난 8일 미국에서 휘발윳값은 갤런당 4.72달러였다. 지난달 14일의 5.016달러보다는 낮아졌지만, 1년 전보다 1.58달러 비싼 수준이다.

 

반면 전기 가격은 각종 상한선 규제 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그만큼 크지 않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자동차를 처음 구입할 때 가격은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비쌌지만 연료 비용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그 차이가 좁혀졌다며 일반적인 소비자는 자동차 구매 결정을 내릴 때 당시의 에너지 물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석은 전기차 기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 주식도 크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28% 떨어졌고, 리비안은 70% 가까이 폭락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와 샤오펑도 각각 28%, 36%씩 하락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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