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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포커스] 유나이티드헬스, 약세장에도 한달새 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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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건강보험 및 헬스케어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뉴욕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대표적인 헬스케어 관련주로 방어적 성향이 강해 올해 들어 시장수익률을 압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28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약 0.55% 오른 508.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최근 5거래일간 약 6.88%, 최근 한 달간 약 2.35%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1.23% 오르며 20.33%나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한 S&P500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크게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인 옵텀(Optum)으로 나뉜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의료보험 사업의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한다. 자회사별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기준 유나이티드헬스케어에서 54%, 옵텀에서 46% 발생해 각각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4% 성장한 80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해 70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의료보험 업계 1위 기업이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미국 의료보험 업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12%였다. 이어 앤섬(11%), 센틴(10%), 휴마나(7%) 등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시가총액은 약 4770억달러로 2위 앤섬(1163억달러)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옵텀 등 성장동력이 있는 자회사 영향으로 의료보험 중심의 기업에 비해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옵텀은 디지털 의료 플랫폼을 통해 원격의료, 의료데이터, 보험급여약제관리(PBM) 등의 서비스를 병원, 약국, 기업, 개인고객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선 PBM 사업은 개인들에게 처방약을 판매 및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또 제약사로부터 합법적인 리베이트를 받고 약가 협상을 진행하거나 보험에 적용될 처방약 리스트를 관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국가에서 보험 적용 의약품을 모두 관리하는 국내와는 다르다. 의료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의 의료보험, 건강 등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 솔루션을 만드는 사업이다. 원격의료는 비대면 진료, 병원진료 예약 및 의료진 매칭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는 사업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성장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한 월가 의견은 긍정적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20명 중 16명은 매수, 4명은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매도 의견은 없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도 587.28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15.51%의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다.

단 올해 들어 주가가 오른 만큼 밸류에이션(기업 가치평가) 부담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견고한 실적을 보이며 주가를 방어했지만 기대가 높은 만큼 주가도 상대적으로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 산업 내 경쟁 심화 등은 리스크로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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