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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쇼크 하룻만에 극복...뉴욕증시 급등, 코스피는 2400선 회복
뚜라미 (121.128.xxx.xxx)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오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강하게 반등했다. 애플이 긴축경영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타격을 받았던 전날 분위기를 하룻만에 극복한 결과이다. 이에 힘입어 20일 코스피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24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 오른 3만1827.0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2.76% 상승한 3936.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1% 뛴 11,713.1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강한 반등에는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에도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9%가량의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3분의 2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달러 강세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해 주가는 1% 이상 떨어졌다. 군수업체 록히드마틴과 원유 서비스업체 핼리버튼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고, 장난감업체 하스브로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핼리버튼의 주가는 2% 이상 올랐고,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0.8% 상승했다. 하스브로의 주가는 0.7%가량 올랐다.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리먼브러더스 사태 당시보다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주가 바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월 펀드매니저들의 주식 투자 비중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였다는 응답자도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는 마켓워치에 기업들의 실적이 많은 사람이 걱정했던 것만큼 우울하지 않고, 달러 강세가 완화된 점이 주가 반등에 좋은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 달간 약세장에서의 랠리가 더 나오는 등 매우 변동성이 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한국 증시도 호조세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 오른 2407.81에 거리되고 있다. 장중 2,400선 진입은 지난달 28일(장중 고가 2422.10)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 오른 793.80이다.
 

 


[홍주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mk.co.kr/economy/view/2022/637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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