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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둠' 루비니 "美 경제 경착륙 아니면 인플레이션 통제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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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가 미국 경제가 경착륙하거나 인플레이션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 긴축의지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루비니 교수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4%를 훌쩍 넘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 2%로 진짜 낮추려면 내 생각에는 금리가 4.5~5%는 되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가 그렇게 오르지 않으면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가라 앉고 흐트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금리가 그렇게 오른다면 루비니 교수는 "(미 경제의) 경착륙이 있을 것"이라며 "어쨌든 간에 경착륙 아니면 통제불능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최근 점도표(6월)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연말 3.375%, 내년말 3.8% 수준이다. 이 같은 점도표에 대해 루비니 교수는 충분히 매파적(긴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가 3.8%에 도달해도 인플레이션은 목표를 훌쩍 넘는 8% 수준으로 점진적으로만 떨어질 것"이라며 "연준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는 헛소리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5%를 넘고 실업률이 5%를 밑돌때 마다 연준은 경착륙을 유도했고 나의 기본적 예상시나리오는 경착륙"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많이 둔화한 것에 대해 루비니 교수는 "정점에 달했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빠르게 떨어질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금리가 여전히 높은 마이너스라는 점에서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대로 낮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루비니 교수는 "아직 심각한 인플레이션 환경"이라며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인플레이션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원자재 가격에 새로운 압박을 가해 임금과 가격의 악순환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https://www.news1.kr/articles/477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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