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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추석 전 마지막 거래일, '네 마녀의 날'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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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추석 전 마지막 증시 개장일인 8일은 4개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일명 ‘네 마녀의 날’의 날이다. 네 마녀의 날은 보통 한해 주식 시장 중 변동성이 큰 날로 꼽힌다.

장 막바지 시장 상황에 따른 기계적인 수급이 일어나는 만큼 코스피지수는 증시 상황과 맞물려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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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4개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일명 ‘네 마녀의 날’의 날이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특히 이번 동시만기일은 달러강세, 증시 급락 요인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기조 유지, 위안화·달러 대비 원화의 급격한 약세 등이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다.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은 보통 상품을 정리하는 매물이 발생한다. 네 마녀의 날은 정해진 주기에 따라 나타나며 매년 3월, 6월, 9월,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에 해당된다.

이번 네 마녀의 날은 특히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헤지하기 위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 가능성이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 신호와 함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9-12 스프레드 거래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우위 롤오버(roll-over)를 진행했다”며 “외국인의 스프레드 매도 압력은 차근월물의 저평가를 유발하며, 8월 이후 선물의 저평가를 활용한 금융투자의 차익매도 물량이 2조원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기에 일부 청산을 시도하겠지만 상당 물량이 12월물로 롤오버(roll-over, 월물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만기 당일 9-12 스프레드 시장 가격의 반등이 이뤄진다면, 금융투자의 매도차익 청산(주식매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만기일마다 금융투자의 매매방향과 엇갈리는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주식 매도 출회를 예상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생 만기일 마감 동시호가 충격이 –0.5~+0.5%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동시만기는 다른 만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격이 큰 편”이라며 “동시만기의 가장 큰 특징은 KOSPI200 선물 수급에서 나오며 현재 금융투자가 KOSPI200 선물을 약 5만4천 계약 순매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기일 금융투자 수급은 매수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금융투자의 스프레드 누적 순매수가 1만7천계약 대(6일 종가 기준)이고, 금융투자 순매수 포지션이 모두 차익거래 관련 포지션으로 볼 수는 없다”며 “지난 6월의 금액을 고려해 약 5천억원 정도의 금융투자 매수세 유입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네 마녀의 날 지수 흐름을 보수적인 시각으로 전망했다.

특히 추석 이후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21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가 예정만큼 주요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와 위험회피 전략에 따라 지수 하방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에 가장 중요한 매크로 이벤트인 9월 FOMC와 미국 8월 CPI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오늘밤 ECB 통화정책회의와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됐다”며 “ECB 회의의 금리 인상폭 컨센서스는 75bp인상”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폭은 결국 8월 CPI의 영향을 받으며 파월 의장의 연설도 데이터에 기반해 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발언이 이어질 것”이라며 “높은 금리 수준이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유동성 축소 측면에서 증시에 비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51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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