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에서 연준(Fed)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고 향후 통화정책일정에 대한 자신들의 청사진을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제시했다. 그 결과 연준은올해 남은 FOMC 회의에서 추가로 기준금리 6회, 2023년에는 4회 더 금리를인상할 수 있음을 내비췄다.
흥미로운 것은 종전까지 수치 상의 격차가 존재했던 2023년과 2024년 연말값으로 제시된 금리가 2.8%(중위값 기준)로 동일하다는 점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일정기간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 사이클이 2023년에는 종료된다는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당초 점진적이고 길게 진행하려고 했던 기준금리 인상일정 자체를 짧고 압축적으로 진행하겠는 의미다.
또 눈길을 끈 것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의 최종 목적지인 2.8%가 중립금리로제시된 2.4%보다 더 높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연준은 대체로 자신들이 제시한 기준금리 일정에서 명시된 수치가 중림금리 수준을 하회했다. 따라서 중립금리를웃도는 금리 수준을 제시한 것은 그만큼 물가안정에 대한 통화당국 차원의 강력한의지로 표현으로 보인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번 FOMC는 확실히 매파적인 행보가맞다. 기준금리 인상을 종전보다 강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동시에 그 수준역시 정상화를 넘어 긴축을 의미하는 중립금리를 상회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타이트해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일정 만큼이나 중립금리 수준이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하향됐다는 점 역시 섣불리 간과해서는 안된다고평가한다. 중립금리가 통화당국에게 시사하는 행동 기준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때문이다.
중립금리는 한 나라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기초 체력을 근간으로 물가 여건에부합하는 적절한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금 경기보다는 일정 기간에 걸쳐형성된 성장이나 물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고 보는 타당하다. 아울러 이러한의미로 자연실업률 등과 함께 한 경제의 적정성을 시사하는 숫자들로 인식되곤했다.
코로나19 과정을 거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낮아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을 본격적으로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따라서통상적으로 성장률과 물가 간의 조합을 통해 형성되는 중립금리가 하향됐다는것은 물가상승 압력의 상승을 상쇄하는 정도 이상으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3월 FOMC는 당장 연준의 공격적인 물가 대응 가능성과 함께 낮아진 성장잠재력으로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그 한계 역시 낮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동시에 확인됐다. 따라서 연준이 이번에 제시한 기준금리 인상 일정을 채권시장의 관점에서재해석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타이트한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반면 중장기적인시계에서는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유보적인 접근이 적절해 보인다. 추세적인 수익률곡선의 플래트닝 전망을 꾸준히 유지한다.
출처: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606655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추천 |
|---|---|---|---|---|---|
| 268 | 소식·정보 뉴욕증시, 경제지표 실망에 하락…나스닥 2.98%↓ [뉴욕증시 브리핑] | 뚜라미 | 2022.06.29 | 42785 | 0 |
| 267 | 잡담 주식‧코인으로 대출한 개미들에게 희소식?ㅋㅋ | peoni | 2022.06.28 | 35125 | 0 |
| 266 | 소식·정보 "미국 주식도 실망!"…테슬라 반등하자 1억달러 순매도[서학픽] | 뚜라미 | 2022.06.28 | 37328 | 0 |
| 265 | 소식·정보 골드만삭스 매도 리포트에 코인베이스 10.7% 급락 [서학개미 리포트] | 뚜라미 | 2022.06.28 | 34080 | 0 |
| 264 | 잡담 공매도 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1) | 단타용드라이버 | 2022.06.27 | 43430 | 0 |
| 263 | 소식·정보 "공포를 사라"…서학개미들이 최근 사들이는 종목은? | 뚜라미 | 2022.06.27 | 36007 | 0 |
| 262 | 잡담 오늘 분위기 나쁘지 않네요 | buy든 | 2022.06.27 | 34672 | 1 |
| 261 | 소식·정보 코발트·니켈·리튬 '원자재 폭등'에…글로벌 車업체, 공급망 확보 집중 | 뚜라미 | 2022.06.27 | 44057 | 0 |
| 260 | 소식·정보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기술주 강세 | 뚜라미 | 2022.06.24 | 41587 | 0 |
| 259 | 질문·분석 미국 주식 관련 유튜버 추천해주세요! | peoni | 2022.06.24 | 38833 | 0 |
| 258 | 소식·정보 '피난처' 배당주도 옥석가리기…월가 "은행보단 에너지기업 주목" [매경 월가월부] | 뚜라미 | 2022.06.24 | 35315 | 0 |
| 257 | 잡담 찰리 멍거 명언 10개 | 만슬라 | 2022.06.24 | 37970 | 0 |
| 256 | 잡담 다시금 인버스로 물타기해도 될 시점인가요 | 단타용드라이버 | 2022.06.23 | 34935 | 0 |
| 255 | 소식·정보 [경기침체 언급한 Fed] 파월 이어 줄줄이 가능성 시사…"증시도 70년대 판박이" | 뚜라미 | 2022.06.23 | 42154 | 0 |
| 254 | 소식·정보 뉴욕증시, 파월 ‘인플레 강력대응’ 천명에 하락…나스닥 0.15%↓ | 뚜라미 | 2022.06.23 | 4242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