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봇 빠른 정보는 곧 돈입니다. 가장 빠른 미국 주식 정보를 만나보세요!
사실 게임주 최강은 이곳 아님?
별별님 (210.94.xxx.xxx)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게임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솔직히 게임주는 닌텐도가 갑이라고 봄. 게임 유저이자 가치투자자의 입장에서 접근했을 때임. 필자는 그래프 이런거 볼 줄 모름. 여튼, 부족하지면 별별분석 시작해보겠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고, 소니가 헤일로 인수하고 어쩌구 해도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역량 지표인 ‘콘텐츠빨’로 봤을 때 닌텐도를 뛰어넘는 건 없음.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모두 뛰어난 독점작들을 가지고 있긴 했음.

옛날로 가보자면 플스 진영에는 데빌메이크라이, 진삼국무쌍 등이 있었고 엑박 진영에는 헤일로, 헤일로, 헤일로, 헤일로… 등이 있었음.

그런데 최근 5G 통신 등 덕분에 고용량 고화질 게임이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해지고, 모바일 게임 산업이 치고 올라오면서 영업익이 줄어든 게임사들이 기존 독점작들을 가지고 플랫폼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있는 상황이 됐음. 

반면 닌텐도는 독점작을 절대 놔주지 않음. “마리오를 플스나 엑스박스에서 볼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 적어도 최소 10~20년이 필요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임. 

사실 닌텐도는 매년 1000억씩 적자가 나지 않는 이상 마리오나 포켓몬 같은 독점 IP를 절대 다른 플랫폼으로 주지 않을 거 같음. 근데 어마무시한 마리오랑 포켓몬 콘텐츠로 적자가 날 정도면 이미 그 콘텐츠가 망했다는 거니까 뭐… 다른 데 줘도 의미는 없을 거 같음.

이 분석은 헤비게임유저라면 당연히 가볍고 아기자기(젤다 야숨 제외)한 닌텐도보다는 플스나 엑박 쪽을 지향하겠지만, 우린 투자자니까 투자 입장에서 접근한 것임. 

게임 접근성은 5살부터 105살(오바 좀 함)까지 넓음. 어린애들은 물론이고 어르신들도 쉽게 즐겨할 수 있는 게 닌텐도 게임의 장점임. 덕분에 콘텐츠빨이 잘 먹힌 것이고 오프라인에 테마파크(슈퍼 닌텐도 랜드)까지 개장할 정도임. 

최근에는 포켓몬빵 다시 나와 가지고 난리났잖슴? 오프라인에까지 콘텐츠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건, 그것도 (일부 학부모들이 극혐해하는) 게임이 퍼뜨린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님. 그래서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명복을 빕니다)가 “디즈니가 짱짱”이라고 한 거랑 같은 맥락임. 

이게 왜 엄청난 장점이냐면, 사실 게임을 좋아하는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어릴 수밖에 없음. 그런 꼬마들이 부모님이나 할아버지/할머니 등등 친척들에게 “저거 사줘!”하면 사주는 루트가 생김. 이 과정에서 막 꼬마들이 피 흘리고 사람 죽이고 그런 게임이나 콘텐츠 관련 상품을 사달라 한다? 그럼 절대 안 사줌.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등도 마찬가지임. 니까짓게 어찌 아냐고? 차 뺏고 사람 죽이고 하는 게임인 GTA가 처음 나왔을 때 유럽하고 미국이 뒷목 잡았던 거 생각하면 됨. 그리고 얘네는 PG 13 같은 이런 나이 심의를 엄청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게 왜겠음? 그 어떤 부모가 자기 자녀가 막 소리 지르면서 총 쏘고 칼 휘두르는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하겠슴? 유아교육학 뭐 이런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상식선에서 정리 가능임.

여튼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전 연령대에서 이미지 구축+구매력도 쌓이는 거임. 플스의 파이널판타지가 뭐 최고의 RPG라고는 하지만, 파판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얼마나 갈런지….

사실상 게임회사가 아니라 IP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편함. IP를 게임에도 쓰고 빵에도 쓰고 놀이동산에도 쓴다고 보면 됨. 

여튼 정리해보자면, 독점 콘텐츠+쉬운 접근성 → 유저 볼륨 커짐 → 회사 이익 상승 → 주가 상승 이라고 봄. 

그럼 긴 글 읽어주어서 감사했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람. 아래는 닌텐도 지난 10년간 주가(출처 네이버)임. 

 

댓글4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홍삼죠아
    2022-03-03 12:53:05
    응 아님
    답글 (3)
    0
    • 별별님
      2022-03-03 13:26:38
      그만큼 오래 꾸준히 히트작 내면서 버티는게 더 어렵지 않음?
    • 홍삼죠아
      2022-03-03 13:17:18
      닌텐도 넘 틀딱 회사 아님? 대세는 로블록스지
    • 별별님
      2022-03-03 12:54:09
      왜임 ㅜ
    로그인 후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답글 접기
서학개미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454 잡담 윤대통령 '이권 카르텔 척결' 강조에 경기도 '땀 뻘뻘' 장관섭 2023.08.02 12137 0
453 잡담 수돗물 이물질 '이권 카르텔' 원희룡 장관, 속임수 시흥시도 도려내라! 장관섭 2023.07.30 12185 0
452 잡담 경기도, '시흥 매화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시끌" 장관섭 2023.07.29 12303 0
451 잡담 경기도, '매화 도시개발' 기본계획으로 변경…국토파괴 난개발? 장관섭 2023.07.29 12378 0
450 잡담 시흥시 미산동 일대 '수상한' 경계 측량…대책 시급! 장관섭 2023.07.09 12370 0
449 잡담 시흥시 수만 평 '난 개발'로 공시지가 상승 특혜…허가 관련 뒷돈? 장관섭 2023.07.02 12785 0
448 잡담 시흥시 예산운영 실태, 이자는 누구의 것…예산팀장 아니면 시장 것? 장관섭 2023.06.29 12940 0
447 투자일기 감정적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보스턴미국주식 2023.06.21 13520 0
443 잡담 오늘밤(3/29) 미국장 상승(1) ㅎㅎ맨 2023.03.29 20160 0
441 소식·정보 미국주식정보 보스턴미국주식 2023.01.11 21032 2
436 소식·정보 조선일보활자신문을 간절히(1) 영킴 2022.11.09 23450 3
431 소식·정보 [머니팁]한국투자증권, 테슬라·애플 기초자산 ELS 모집 뚜라미 2022.10.31 21158 0
430 소식·정보 11월 2일 운명의 날… “채권 시장 회복 여부 미 FOMC에 달렸다” 뚜라미 2022.10.28 21623 0
429 잡담 [찬반토론] 기업 주요 주주 내부거래 사전공시제, 필요성 있나 뚜라미 2022.10.26 19943 0
428 소식·정보 "성장이 없다"…서학개미 외면받는 MS-알파벳, 실적은?[오미주] 뚜라미 2022.10.25 20021 0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prev 1 2 3 4 5 next